결의대회 참가자 출두요구 철회및 강제진압 사과 촉구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원주지역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원주경찰서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서장을 면담했다.
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11일 미군형사재판권 이양 촉구 강원도민 결의대회에 참가한 사람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한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경찰의 횡포”라고 말하고 출두요구서 발부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집회 당시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참가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집시법상 명백한 위반혐의나 증거도 없이 특정집회 참가자만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것은 공권력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집회당시 경찰이 먼저 토끼몰이식으로 진압을 했기때문에 1차적인 책임은 경찰에 있다”며 당사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원주경찰서는 11일 미군형사재판권 이양 촉구 강원도민결의대회에 참가한 원주청년회 김창환 회장과 민주노총 강원본부 나철성 조직부장, 전우병 통일을 여는 청년모임 회원등 3명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한 바 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