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의용소방대·어머니 경찰대

문막읍 의용소방대(대장:박경희)와 어머니경찰대(대장:강명옥)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돌봐주는 이들이 없어 하루 하루를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딸이 되겠다는 것이 이들의 다짐이다. 8월부터 36명의 대원들을 5개 조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노인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도 해 주고 밑반찬도 해줄 계획에 대원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다음달 중순부터 봉사할 예정인 문막읍 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 5세대를 이미 선정했다. 이들은 매월 두번씩 노인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해 들고 찾아가 청소도 해 주고 말벗도 돼 줄 생각이다. 어머니경찰대는 현재 문막읍사무소로부터 20세대 정도 추천을 받은 상태다. 의용소방대와 마찬가지로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할 예정인데 조만간 내로 대원들과 의견을 모아 봉사 내용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강대장은 “친척도 자식도 없는 노인들을 위주로 봉사할 계획”이라면서 “대원들로부터 구체적인 의견을 들은 뒤 다음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