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능력및 정보마인드 분야 - 김 진 섭 (원주대 1년)
원주대 전산정보처리과 1학년인 김진섭군(19)은 지체1급 장애를 극복한 컴퓨터 꿈나무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컴퓨터를 접한 김군은 홍천정보과학고(전 양덕상고) 재학시절 전산회계사 2급, 컴퓨터활용능력 2·3급등 정보통신 관련 자격증 8개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한 ICT경진대회 계산기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2001컴퓨터꿈나무로 선정돼 강원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김군은 선천적인 장애로 거동이 부자연스러워 전동스쿠터를 타고 강의실을 오가며 수업을 듣는 상황.


“손가락이 말을 듣지않아 타자속도가 빨라야 하는 자격시험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전자상거래 자격증을 획득해 인터넷 쇼핑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꿈을 밝혔다.
현재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을 준비중이다.
홍천에서 농사를 짓는 김영노씨(48)와 박종분씨(45) 사이의 1남2녀중 막내인 김군은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도록 도와준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