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중학교 참여 … 24일 동시 입찰

원주지역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시행한지 1년여만에 참여학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복공동구매 원주네트워크에 따르면 새학기가 되면서 공동구매에 대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공동구매에 참여했던 치악중, 북원여중, 진광중뿐 아니라 올해는 평원중, 대성고, 육민관고, 학성중등 대다수의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가 공동구매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오후3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관내 중·고교 교사와 교복소위원회 관계자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복공동구매의 취지와 방법, 공동구매 입찰방법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학부모들은 하복의 경우 5만원~5만5천원선이던 교복값이 3만~3만5천원으로 내려갔고 동복도 15~1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저렴해졌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현주 간사는 “공동구매에 참여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공동구매에는 전교생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희망하지 않는 경우 개별 구매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는 원주지역 9개 교복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설명회를 가진뒤 24일 희망 학교들과 함께 동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