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재래식화장실 개선등 앞장

상사업비 3억원 재투자

김 영 태(환경보호과장)

원주시가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강원도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방의제21 모범수행 도시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도내 최초로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원주시는 현재까지 도심지 달동네 화장실 450동을 정비했다.
올해도 100동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2007년까지 화장실 개선및 정비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음식점, 병의원, 기관등을 대상으로 시설개선및 정비를 촉구했으며 ‘아름다운 화장실 베스트 10’을 선정하는등 시민들이 화장실 문화개선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


정비가 미비한 시설에는 홍보활동을 통해 정비를 촉구하고 꽃과 그림 같은 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민간으로 구성된 화장실문화수준높이기 실천협의회(회장:심형규) 홍보활동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 환경보호과는 상사업비 3억원을 화장실 문화개선에 재투자해 타시군보다 앞서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과장은 “직원들, 읍면동 담당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아이들과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는 화장실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화장실 가꾸기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지방의제21 수행 장려상을 받았다. 구랍 28일 생명원주21실천협의회 출범에 맞춰 수상의 기쁨을 안게된 것으로 상사업비 300만원은 지역개발 운동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