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동자율방범대 두달만에 초소 이전

방범초소를 이전할 부지를 찾지못해 해체위기에 처했던 명륜1동자율방범대(대장:김정윤)가 드디어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난 13일 오후1시 원주환경청 옆에 마련된 방범초소에서는 이전 개소식및 현판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철 원주시장, 최명자 동장, 이종옥 바르게살기위원장등 60여명이 참석해 무사고를 기원했다.


자율방범대는 지난 10월 남부상가 인근에 있던 초소를 50여m 떨어진 노상주차장으로 옮겼다. 그러나 일부 상가들이 초소가 설치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지고 장사가 안된다는 이유로 설치를 반대했다. 대원들은 두달동안 마땅한 장소를 찾아다니느라 제대로된 방범활동도 하지 못했다.
방범초소가 남부상가 주변에서 멀리 떨어지면 우범지역 순찰이 원활하지 않게되기 때문에 대원들은 초소를 설치할 부지를 찾지못하면 해체해야할 형편이었다. 다행히 원주시와 동사무소의 협조로 도로개설 예정지인 시유지를 빌려쓸 수 있게됐다.


김대장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으니 더욱 열심히 동네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