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봉사활동 적극 나서

무실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원상호)가 무실동민을 위해 책을 기증하고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이는등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6일 자체 운영비 42만5천원을 모아 시집, 소설, 동화, 사전등 신작 63권을 구입하고 회원들이 기증한 책등 130여권을 무실동사무소(동장:최명자)에 기증했다.


원회장은 “무실동은 도·농 복합 형태로 농촌지역에서는 책을 구입해 읽기가 쉽지 않다”며 “큰 일은 아니지만 무실동사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명자 동장은 “민원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책을 보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마을문고를 자녀와 함께하는 공부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김학영 도의원등 회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조심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봉화산 입구를 출발해 포복산 정상, 헹가리마을까지 8km를 걸으면서 산불조심및 자연보호 플래카드를 걸고 담배꽁초, 빈병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벌였다.


바르게살기위원회 관계자는 “캠페인을 벌인 코스에 원주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담배꽁초가 발견되는등 산불조심에 대한 시민정신이 부족한 것 같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소중한 재산인 산림을 잘 보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