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치악산 산신제 기원대법회가 10여년만에 부활돼 오는 8일 오전10시 소초면 구룡사에서 열린다. 이번 법회는 불기254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및 원주시 제55주년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위한 치악산 산신제및 노인회위문 기원대법회로 명명됐다.



국태민안·지역발전 기원 대법회

8일 10시 치악산구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치악산구룡사(주지:이원행)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불교사암연합회 스님, 불교신도회원들이 참석한다.
특히 원주시노인회,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환경미화원등이 초청됐고 연예인 불자들이 공연을 벌여 3천여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룡사 이원행 주지는 “원주치악제의 근원인 치악문화권의 발전과 화합을 계승하는 전통제례로 지역발전을 기원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구룡사측은 특히 치악제는 일찍이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헌관과 제주가 돼 국태민안을 기원한 산신제로서 왕조실록과 동국여지승람 원주목과 세종실록등에서 고증된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주지는 “지역이 하나되는 이 날 큰 잔치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