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첫 시술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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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의 시력을 상실한 채 심향영육아원에서 일반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박창민어린이(5세) 의안해주기’ 후원금이 본지 보도(1월 29일자)이후 답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후원금으로 창민군이 지난달 23일 서울 신촌연세의료원에서 처음으로 의안을 시술받아 이군의 건강한 성장을 돕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심향영육아원(원장:이재선)에 따르면 본보이후 1만원에서부터 20만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민들과 고려금속화학등 기업체가 육아원후원계좌로 입금해왔다.
또한 육아원뿐 아니라 본사로 전화를 걸어 후원방법에 대한 문의를 해왔고 원주적십자봉사회등은 지속적인 후원동참을 약속하기도 했다.


첫 시술을 통해 의안을 해 넣은 창민이는 앞으로도 2주에 한번씩 서울을 오가며 치료와 성장속도에 맞는 의안을 시술할 예정이다.
당초엔 의안시술 1회당 60여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연세의료원의 배려로 30여만원으로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성장이 지속되는 만 19세까지는 지속적인 시술이 이뤄져야 하므로 심향영육아원측은 일반후원금을 돌려서라도 창민군의 통원치료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판정을 통한 정부의 후원도 신청할 예정이다.


후원금답지와 관련해 이한성총무는 “의안시술후 정상적인 안면형태를 되찾아 무엇보다도 기쁘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해 준 시민들과 독지가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총무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창민이가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