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최초로 설립 … 82년이후 364명에 3천700여만원 전달

부론면 장학회(이사장:신해룡)가 지역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를 하고있다.

지난 82년 재단법인 설립된 부론장학회는 매년 부론고 신입생및 재학생 6명에게 300여만원을 전달, 면학분위기 고취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면단위로는 최초로 장학회를 운영한 이래 장학금만도 364명에 3천700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부론중고 인재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사업의 성과로 지난해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은 대전보건대 심미자교수(부론중28회)를 비롯한 부론중고 출신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밑바탕을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신해룡이사장(80)의 숨겨진 공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은다.


부론고및 장학회 설립에 산파역할을 맡은 신이사장은 지난 80년 지역주민을 비롯 향토출신 130여명에게 5천만원을 기부받아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설립당시 거액의 장학사업금과 토지를 희사한데 이어 줄곧 장학회를 운영해 온 숨은 봉사자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

또한 올해부터는 부론고동문회와의 연계방안을 강구함으로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육성재단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이사장은 “보다 많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여러사업을 모색중”이라며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묵묵히 따라와 준 지역주민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