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조형물 건립 추진

높이 8m 시비 1억원 확보

지난 64년 원주에서 유래된 농업인의 날이 9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제작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농업인의 날에 제막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8미터 높이의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금년도 당초예산에서 시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도비와 국비 7천500만원씩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농림부에서 발행한 한국농정50년사의 별책인 농정반세기 증언이란 책에 농업인의 날 제정 유래가 명확하게 나와 있다”며 “이는 원주시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조형물은 장소 선정과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원주시농업인의 날 행사때 제막될 예정이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지난 64년 농업경영인의 전신인 농사개량구락부 강원도 연합회장을 역임하던 원홍기씨(73·소초면)가 흙(土)이 세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를 농민의 날로 처음 제정했으며 지난 96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