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 여고부 레구이벤트 우승·더블 준우승

곽미애 최우수선수상 수상

북원여고(교장:김정구) 세팍타크로팀이 창단 2년만에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북원여고는 지난 달 28~31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여고부 레구(regu:팀을 뜻하는 말레이시아어)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6개 팀이 참가, 풀리그로 진행된 대회에서 북원여고는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감격적인 창단 첫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해 같은 대회 4강에서 북원여고의 결승진출을 저지한 한일전산여고에 깨끗한 설욕전을 펼친 것을 비롯해 전국의 내노라 하는 강호들을 연파하고 얻은 성과.

30~31일 열린 더블경기에서는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곽미애 선수와 이병노 감독이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지도자상 등 개인상을 휩쓸면서 대회 최고스타로 뛰어 올랐다.??

특히 북원여고는 2004년 팀 창단 시기부터 호흡을 맞춘 곽미애·엄미선·강연수(이상 3학년)·이해원(2학년) 등 주축 선수 4명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오는 6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메달획득에 밝은 전망을 던져 주고 있다.

사진설명: 창단 2년만에 전국을 제패한 북원여고 세팍타크로팀. 사진 왼쪽부터 이해원, 강연수, 엄미선, 곽미애, 이병노 감독.(사진제공:북원여고)

<김민호 기자>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