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중학교(교장:오남환) 태권도부와 레슬링부가 올해 참가한 첫 전국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평원중은 지난 19~26일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에서 금1, 은1, 동1개를 따내며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평원중은 페더급에 출전한 신기란양(3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지민양(핀급·3학년)과 정은진양(미들급·3학년)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태는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페더급 정상에 오른 신양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혀 기쁨을 더했다.  
  
남중부에 출전한 강민제군(밴터급·3학년)과 이준영군(라이트헤비급·3학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1~24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 출전한 레슬링부도 레슬링 명문교의 위상을 높였다.

그레코로만형 76㎏급 기대주 박일군(3학년)이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그레코로만형 35㎏급에 출전한 박희천군(3학년)도 은메달을 따내며 오는 6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평원중 신재룡 체육부장은 “지난 겨울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불평없이 소화해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전 메달획득을 목표로 기량연마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위 - 사진 왼쪽부터 이재석 코치, 강민제·이준영·신기란·이지민·정은진(이상 3학년), 이정헌 감독
아래 - 사진 왼쪽부터  최이홍 코치, 박일·박희천(이상 3학년), 최진영·김동철(이상 2학년), 정원교·김명성(이상 1학년), 신재룡 체육부장

<김민호 기자>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