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전종표·김원형 소방관


원주소방서 전종표(36·명륜파출소) 소방관이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인조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볼링 개인전과 4인조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고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세계에 원주소방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함께 출전한 김원형 소방관도 태권도 겨루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홍콩대회에는 13개 종목 61명의 우리나라 소방관이 출전했다. 강원도에서는 5개 종목 9명의 소방관이 출전했으며 전종표·김원형 소방관의 활약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01년부터 원주시 볼링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지난 2003년 도민체전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한 전 소방관은 “서장님을 비롯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3천여명의 전 세계 소방관들이 출전한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