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최고의 친절공무원으로 회계과 엄미남씨(34·행정7급)가 선정됐다.
원주시는 매월 1명씩 친절공무원을 선정했으며, 올해 선정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해 친절왕 중 왕으로 엄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영월군에 임용된 뒤 95년 원주시로 전입한 엄씨는 직원 급여지급과 채권압류 업무를 하면서 항상 민원인과 동료직원들에게 밝은 미소와 친절로 고객위주의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그녀는 2004년 원주시가 삼성CS아카데미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친절도 조사에서도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른 특전으로는 근무평점 가점과 희망하는 부서에 우선 배치하며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가족은 강원도청 지역도시과에 근무하는 남편 이재기씨(40)와 1남1녀.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