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원주지부(지부장:김주완)는 제17회 원주예술상 수상자로 창작상에 국악협회 김 단장을, 공로상에 연극협회 김 고문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단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통무용으로 표현하고 있는 예술가.??
광복 50주년 기념 초청공연, 원주투데이 전신인 영서신문사 창간 3주년 김영아 초청 우리춤과 북소리 안무, 제33회와 36회 강원도민체전 식후공개행사에서 ‘고풀이춤’과 ‘만세춤’ 안무 등을 펼치며 화려한 공연경력을 자랑한다.
96년 원주에 정착한 뒤 활발한 활동으로 2002년 제3회 한배청소년국악경진대회 무용부분 지도자상, 2004다산전국무용경연대회 전통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원주 전통무용을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단장은 “훌륭하고 쟁쟁한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그늘지고 소외된 분들의 삶에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예술 보급에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원주대에 재직 중인 부군 김한석(44) 교수와 사이에 1남.??????
공로상을 받는 김 고문은 20여년간 원주연극계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원주시 DJ협회 회장, 원주연극협회 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영서 네트워크 대표이사와 원주예총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연극 ‘길 떠나는 가족’ ‘등신과 머저리’ 등을 연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96년 강원도 예총 공로상, 2003년 연극협회 원주지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01년에는 원주연극계를 대표해 제18회 강원연극 예술상을 수상, 원주연극인의 위상을 높였다. 김 고문은 “지금까지 예총 실무를 보며 다른 사람에게 상을 주는 입장이었는데 아마도 그 동안 고생했다고 격려차원에서 주시는 상 같다”며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 인동 소극장 활성화 등 원주연극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고와 상지영서대학 언어예술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은 유송자씨(46)와 1남1녀.
원주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원주웨딩타운에서 원주 예술지 출판 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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