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소프트볼팀 여철훈 감독

상지대소프트볼팀 여철훈(35) 감독이 대한소프트볼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돼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여 감독은 2000년부터 상지대 소프트볼팀을 맡아 국내 최강의 자리를 유지시켜 온 장본인. 여 감독의 조련을 받은 상지대는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협회주관 3개 대회와 춘천시장기 등 올해 열린 5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전승신화를 창조하며 국내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런 상지대 전력 중심에는 여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고, 때문에 여 감독의 수상은 소프트볼인들 사이에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소프트볼협회 설립기념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수상한 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준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전국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한 여 감독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성수여종고 감독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6년째 상지대 소프트볼팀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상지대교육대학원(체육교육)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선희씨(34)와 사이에 1남.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