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1위에 오른 이진용군(대성고 2학년)은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

지난해 육군참모총장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경호실장기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를 만큼 기복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전국대회 성적을 합산해 산출하는 올해 고등부 공기권총부문 개인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동아시아대회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하다.

이 군은 “우승은 했지만 욕심이 앞서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한 게 아쉽다”며 “꼭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아시아 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태장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춘금씨(49)와 안미희씨(47) 사이에 1남1녀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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