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평원중 태권도가 창단 10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원중은 지난 15일까지 강릉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남여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페더급 김연지와 헤비급 김수연의 금메달에 힘입어,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는 종합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지난 94년 태권도부를 창단한 평원중은 여성부장관기, 중고연맹회장기대회, 문화관광부장관기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준우승만 6회를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학교에서 태권도 전용연습장을 설립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이정옥 감독은 “태권도는 체급당 15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다른 종목에 비해 선수층이 가장 두껍다”며 “학교와 선수, 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 대회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에도 평원중 이재석 코치와 남중부 L-웰터급 김대운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개인성적: 남중부 ▷금메달??강민제(핀급 1년), 김대운(L-웰터급 3년) ▷은메달??함홍규(페더급 3년), 박현동(L-헤비급 3년) 이준영(헤비급??1년) ▷동메달??김민섭(플라이급 2년)
여중부 ▷금메달??김연지(페더급 3년) 김수연(헤비급 3년) ▷동메달??고우리(라이트급 2년) 김주희(웰터급 2년)
이경민  km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