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건설 상설기구 건의

원주시는 기업도시 선정 후속조치로 기업도시 건설을 전담할 4급 관서 신설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기업도시 건설을 전담하는 도시개발기획단이 한시적 기구인데다, 기업도시 건설이 오는 2015년까지 지속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사업소 성격의 상설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고순필 원주시자치행정과장은 말했다.

게다가 기업도시 건설에 출자하는 (주)롯데건설, (주)한독산학협동단지, (주)국민은행, 삼아약품(주) 등과 함께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운영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4급 관서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기도 파주시 등이 기업도시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자부로부터 사업소 신설을 승인받은 전례도 있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고 과장에 따르면 사업소장은 4급 국장급이며, 사업소 내에 기업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총괄과를 비롯해 개발과, 보상과 등의 부서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주시는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원주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행자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