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을 위한 시책 23건 제안

자전거 동호회원 통한 민원접수

모범업소 홈페이지 공개등 눈길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원주시는 24일 ‘고객만족·고객감동을 위한 시책보고회’를 연 결과 각 부서에서 모두 23건의 새로운 시책을 창안해 발표했고, 기존 시책을 보완한 것도 41건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는 자전거 동호회원들로 드림-카라는 자원봉사대를 조직, 이들로부터 생활민원을 접수하고 자전거 타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했으며, 건의사항 처리 책임 통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회계과는 영세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시 공사대금 지급시한을 단축하겠다는 시책을 냈다. 선금과 준공금은 14일에서 5일 이내로, 기성금은 7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는 소비자가 추천하는 모범업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여성정책과는 아줌마 고충상담실을 운영, 이 시대 아줌마들의 고충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현장체험장을 운영하고, 기능성 특화작목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민원을 끝까지 도와주는 민원 종결 길라잡이, 수질검사 채수용기 무료지급, 상수도요금 전자금융 납부등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다양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김기열 시장은 “여러 메이커 중에 월등한 것이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은 품질이 좋고 값이 저렴한 것이다”면서 “원주시 행정서비스는 메이커의 으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