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시장 “말도 안된다”

원주포럼등서 강도 높게 지적


도교육청이 학교운동장 사용시 사용료를 받기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본보 7월 14일자 2면 보도) 김기열 시장은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시장은 14일 시장 지시사항 처리상황 보고회와 15일 원주포럼 강연을 통해 “원주투데이 사설을 통해서 이같은 사실을 알았는데, 만일 조례안이 이대로 개정된다면 원주시는 앞으로 절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학교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과는 도교육청에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항의하고 입법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김시장은 “시민들이 마음놓고 사용할 운동장을 시가 만들어주지 못한 이유도 있는 만큼 만일 도교육청이 학교운동장 사용료를 징수한다면시민들을 대신해 원주시가 사용료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