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원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원주상공회의소 4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때 과도기는 2000년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한국감정원과 한국은행, 산업은행등 공공기관 유치와 원주공항 개설, 지역제품 애용 운동 전개, 원주포럼 개최등 지역 경제의 주춧돌 마련에 힘써왔기 때문.


안정신 상공회의소회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역대회장님과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그 뜻을 이어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3년 4월 3일 오전11시 원주시청 2층에서 열린 원주상공회의소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날 회의에선 정관을 비롯해 사업계획의 개요및 예산서등 설립 절차상 필요한 제반 안건을 심의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상공회의소 창립 절차가 시작됐고 같은해 6월 27일 현 원주시공관의 일부를 대여받아 상공회의소 일을 시작했다.


원주상의는 설립과 동시에 지역산업 구조의 정비와 지방의 소비도시적 정체성을 탈피시키기 위해 지방경공업 발전 장려지역 유치, 지역 현안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명실공히 지역경제 발전의 모체 기능을 담당할 원주지역의 유일한 민간경제기구라는 자부심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상공회의소는 매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 과정에서 각종 산업 정보의 교류와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각종 조세제도와 무역 실무에 관한 강좌, 자금관리및 새로운 생산 관리, 경영 효율화를 위한 강좌등을 개최해 왔다.


분기별로 지역경제동향 조사, 기업경기 전망조사, 기업경영 애로 요인등을 조사해 발표함으로써 지역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원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오전11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문태근 동도조명 대표이사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