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천만원이상 발주공사 조사

원주시의회는 주요공사실태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김기훈 시의원)를 구성, 원주시가 발주한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개회한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4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특위는 원주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사무소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주한 공사금액 1천만원 이상의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 확·포장, 수해복구공사등 공사 전반에 걸친 조사를 벌여 불합리한 사항들을 시정조치하고 부실공사를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성실시공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특위는 밝혔다.


김기훈 특위 위원장은 “이미 사전답사를 상당부분 진척시킨 상태이며, 23일 조사를 벌일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해복구 현장이 또다시 수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김위원장 외 이경식, 이동팔, 채병두, 신종락, 조남현, 조경일, 원경묵, 한준수 시의원등 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99년에도 주요공사실태조사특위를 구성해 활동했으며, 98년에는 자전거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특위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