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복 국회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보상비를 정부가 부담토록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0년부터 흥업면 사제리-관설동-봉산동-소초면 장양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 구간의 보상비는 195억원이다.

보상비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현행 도로법시행령에 따라 원주시는 전체 구간 9.1㎞중 현재까지 1.7㎞ 구간에 대해 72억원을 들여 보상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나머지 구간의 보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국회의원은 의원 입법발의로 도로법시행령을 개정하여 보상비를 정부가 부담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도로법시행령이 개정되면 원주시는 시비 123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