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직원및 가족 휴양시설로 올해 콘도미니엄 10구좌를 구입, 제공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시는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직원들에게 사기앙양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억5천만원을 들여 ‘공무원 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동해안일대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전국의 휴양콘도를 대상으로 콘도 회원권 10구좌를 구입한 뒤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올 여름 피서철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10구좌의 콘도를 전직원이 연중 1박2일 또는 2박3일씩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콘도 사용료도 시에서 부담해 직원및 가족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횡성군이 처음으로 지난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8천500여만원을 들여 고성군 하일라리조트 콘도미니엄 5구좌를 구입해 직원들의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이 휴일이나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재충전 기회와 가족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콘도를 구입, 연중 휴양소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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