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과 상가앞 인도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노상적치물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원주시는 경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3월 한달간 노점상 단속및 노상적치물에 대해 강제철거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때 황보경 시의원이 고질적인 노점상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박덕기 원주시건설도시국장은 올 3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집중단속은 원주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가 파악하고 있는 노점상은 저자상인 140여명, 손수레상인 60여명, 차량상인 17명등 230여명에 이르며, 중앙로변·자유시장 앞 노상적치물은 40여개이다.

지난해까지는 계도 위주의 단속이 실시됐으나 이번 단속에서는 단속요원이 상주하며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단속에 불응하거나 여러번 적발되는 경우에는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또한 고발조치 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남기기 위해 단속할 때마다 사진을 찍어 증거자료를 마련 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우선 2월말까지 자율정비를 유도해 3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벌여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을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