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건립비 모금 시작

연말까지 30억원 확보 목표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이사장:심상기)가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이달부터 본격화 할 전망이다.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규하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최규하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범시민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업회는 올해 연말까지 30억원 확보를 목표로 1구좌당 3만원을 기준으로 8만가구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공공기관, 중소기업체등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중 24억원 정도는 원주에서 시민과 회원들의 참여로 모금을 하고 6억원은 뜻있는 강원도민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거리캠페인과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규하 전대통령 기념사업의 취지를 알려 더 많은 시민들이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기념관 건립을 위해 봉산동, 소초면, 행구동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규하전대통령의 태어나 생활했던 봉산동에 무게를 두고 부지 매입 가격을 협상하고 있다.
기념관은 5천여평의 부지에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최규하전대통령의 학창시절 수상한 각종 상장과 외무부장관,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의 업적과 활동 내용을 상세히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생가를 복원하고 전국의 석·박사들이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심상기 이사장은 “30억원의 기금을 모금한뒤 국비 70억원 정도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치악산, 토지문학관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했다.

▷참여계좌: 농협 209-02-500380(예금주 심상기), 조흥은행 995-04-653878(예금주 심상기)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