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12월부터 실시
도내 최초로 원주시는 12월 부과하는 자동차세를 인터넷 이메일로 보내는 사이버 고지를 실시한다.
사이버 고지는 인터넷 이메일로 세금고지를 하는 것으로 원주시홈페이지 사이버 세무민원실로 들어가 인터넷 납부안내를 클릭후 원주시와 제휴한 아마스코리아 홈페이지(www.amasmail.com)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회원으로 가입한 후에는 개인별 고지서함을 통해 고지내용을 조회하거나 납입내역 조회, 영수증 출력까지 가능하다.
또 인터넷 뱅킹으로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도 ‘인터넷농협’으로 곧장 연결돼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
사이버 고지를 신청한 경우에도 고지서는 발송되며 이는 현재까지 지방세법상 이메일이 고지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정보화 추세에 따라 법개정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20% 정도만이라도 사이버 고지를 신청할 경우 고지서 발송비용과 행정인력 투입등을 비교해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으며 고지서의 분실로 인한 연체부담, 납부의 번거로움등이 사라져 체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