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만나 원주복지 고민해 봅시다”
‘시민과의 대화’매월 개최 검토
1년여만에 열린 ‘시민과의 대화’가 형식을 바꿔 개최돼 나름대로 알찬 대화를 나눈 것으로 평가됐다. 또 분기별로 개최해 오던 시민과의 대화가 매월 내지 두달에 한번씩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한상철시장은 지난 24일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원봉사자들간 정보공유와 친교의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1년에 한두번이라도 정기적인 모임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구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상애원과 성애원등 사회복지인가시설과 원주청년회의소, YMCA등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마련된 자원봉사자들의 사례발표에서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문경숙씨는 “보다 나은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봉사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주위의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김미선씨는 “정보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주시에서 정기적인 모임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임미숙씨가 불우하게 살다간 사람들의 임종을 지켜본 사례를 발표할때는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시장과의 대화에서는 독거노인 지원 개선방안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 확충방안, 아동복지와 관련된 원주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시장은 참석자들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자원봉사자들의 정기적인 모임도 열것을 약속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