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시계획조례안 마련 11월중 시의회 상정
원주시는 시가지의 과밀화, 과도한 개발행위를 막고자 도시계획 조례안을 마련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주거지역의 경우 15층이하에 해당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용적율은 현행 400%에서 200%로, 제3종(16층이상)은 250%로 크게 낮춰진다. 건폐율도 제3종은 60%에서 50%로 축소된다.
이는 춘천등 도내 타도시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200%, 제3종이 300%인것에 비해 더 낮아 시가지의 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높은 중심상업지역은 기존 1,500%에서 1,000%로, 일반상업지역도 1천300%에서 900%로 크게 줄고 근린상업지역도 900%에서 600%로 낮아진다.
유통상업지역은 1,100%에서 800%로 낮아진다. 또한 녹지지역의 경우도 보전녹지지역이 80%에서 60%로, 생산녹지는 200%에서 60%로 각각 줄어든다.
이러한 도시계획 조례안개정과 관련, 시관계자는 “향후 수도권인구의 원주유입이 높아질게 확실하기 때문에 쾌적한 휴양도시 조성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경 원주시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