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진영유치원 원장)

이른 새벽마다 단계아파트 단지 내에서 폐 휴지를 수집하여 판매한 금액으로 불우이웃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윤복례(90) 할머니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13년여 전부터 쉬지 않고 봉사하시는 윤복례 할머니의 단아한 모습은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하십니다.

이웃의 불우한 분들을 지나치지 않으시며 노인정, 소쩍새마을, 밥상공동체 등 할머니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에 할머니가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우보삼성아파트에 사시면서 단계아파트에 많은 친구분들이 계십니다.
저의 시어머님과도 동갑이시고 친분이 두터우셔서 자주 뵙는데 항상 밝으신 마음으로 모범적으로 노년의 삶을 사시는 분입니다.

노년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시면서 그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윤복례 할머니를 뵐 때마다 삶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할머니 같으신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는 살만한 것이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모습 오래도록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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