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축제, 체험프로그램 ‘UP’

래프팅, 맨손고기잡기, 승마
트로트가수 초청 시민노래자랑

간현국민관광지에서 열리는 제10회 섬강축제가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오는 8월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되는 섬강축제는 기존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승마체험, 애완곤충관람, 원주소방서 화재현장 대피 체험과 인명구조견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 36사단의 절도있는 군악연주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말을 타 볼 수 있는 승마체험은 문막 코리아 승마에서 후원했다.

래프팅 무료체험의 기회와 맨손 고기잡기 대회도 열린다. 맨손 고기잡기 대회는 어린이와 성인 경기로 구분돼 있으며 잡은 고기는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향토음식연구회에서 준비한 12가지 다양한 고구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초·중학생들의 사생대회와 섬강제례 등이 열린다.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가수 한혜진과 박상철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며, 시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선풍기 등의 부상을 시상한다.

천병복 섬강축제 위원장은 “타 지역 관광객이 일부러 섬강축제에 맞춰 참가하기도 한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 011-372-5642
이영주 기자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