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세계음식박람회 개발단 파견 … “수출 가능업체 적극 지원”

(주)낭띠커피, 베트남 가맹점 확보위해 현지조사 착수
하문호 황둔쌀 찐빵, 미국수출 계획 급속냉동 제품 연구

강원프랜차이즈협회(회장:한을수)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원프랜차이즈협회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강원도와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해외프랜차이즈개발단 파견, CI 및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전문인력고용 등 수출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음식박람회에 해외프랜차이즈 개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10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프랜차이즈개발단은 세계각국의 음식수출형태와 운영상황 등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수출가능업체를 선정해 CI 및 수출용 포장디자인 개발, 영문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을수 회장은 “강원도에서도 프랜차이즈업체 수출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보충하기로 했다”며 “올해안에 수출가능 업체를 선정, 내년부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주)낭띠커피가 올해안에 베트남에 가맹점을 확보하고 수출을 시작할 계획으로 이미 현지 조사에 들어갔다.

하문호황둔쌀찐빵은 찐빵을 급속냉동시켜 미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급속냉동으로 인한 제품변질에 대해 연구중이다.
하 대표는 “찐빵을 급속냉동시킬 경우 장기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포장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현지 가맹점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강원도 프랜차이즈사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주의 의식 변화와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시스템구축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준비작업을 올해안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