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4


올 한해는 원주시민들의 표정을 밝게해 줄 좋은 뉴스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세계적인 메이저급 의료기기 업체들의 원주 유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6월 완공 예정인 원주동화농공단지에 독일의 지멘스나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같은 세계적 기업의 한국공장이 입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열 시장은 지난해 말 메이저급 의료기기 업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만간 이들 업체 관계자가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기분 좋은 뉴스가 될 것이다. 일부 기관에서 원주를 선호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 이전은 인구 증가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기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원주시는 이달 중 한국토지공사와 지역종합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1군지사와 그 예하부대의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원주국제타투도 기대되는 뉴스. 명륜동 종합운동장 주변에 건립될 타투플라자는 문화시설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농업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원주쌀 토토미, 치악산 복숭아와 배의 브랜드화 사업이 추진되고 조엄밤고구마 명품화에도 본격 시동이 걸린다.


이밖에 원일프라자 문제가 올해 중 해결될 예정이며 시청사 신축이 가시화되는 등 각종 대규모 공사가 진행돼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