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개 업체 중 14개 휴·폐업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지원을 받은 114개 업체 중 완전폐업(7.6%)하거나 휴업(2.1%)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사후관리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 완전폐업하거나 휴업중인 업체가 14개(9.7%)였으며 정상영업을 하는 업체는 104개(72.2%) 업체라고 밝혔다. 폐업이 증가하는 이유는 사업 시작 전 준비가 미흡하고 입지선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업(10.6%)이었으며 음식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뒤를 이었다. 휴업한 업종은 음식업과 도·소매업으로 타업종은 휴업 후 사업을 재개하기 힘들지만 음식업이나 도·소매업은 사업을 재개하는데 어렵지 않기 때문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박종범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원은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점포, 사업주, 서비스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많은 업종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며 “사업주는 사업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