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앞으로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는 고객에게 현금을 주기로 해 무통장 거래가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종이통장 폐지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내달말부터 신규거래 고객이 통장을 만들지 않을 경우 통장개설비용 만큼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Cash Back)’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장개설 비용은 재료값과 인쇄비, 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3천원 안팎이다.
국민은행은 또 무통장 거래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달 중순부터 통장거래 내역 출력기(스테이트먼트 프린트)를 자동화코너에 설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10월부터 연말까지 고객들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하는 `‘핀패드’ 1만2천대를 전국 영업점에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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