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용 최고 50% … 학부모부담 가중



새학기를 맞아 초중고생 참고서 값이 지난해 비해 대폭 상승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내 한 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참고서 값이 지난해 비해 10%에서 30%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7차교육과정에 의해 참고서 내용이 변경된 참고서는 최고 5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모 출판사 고등학교 영어참고서의 경우 지난해 1만5천원이었던 것이 올해 2만원으로인상됐으며, 6천~7천원하던 중학교 국·영·수 문제집도 1만원대로 올랐다.


7차교육과정 편입으로 참고서 내용이 변경된 모 출판사 중학교 3학년생 국·영·수 참고서의 경우 1만원에서 2만원으로 100% 상승했다. 또한 영어와 수학의 대명사격을 차지하고 있는 S영어와 수학 참고서겸 문제집도 교육과정 변경으로 새판으로 출간돼 50% 인상됐다.


서점 관계자는 “참고서 값의 인상률은 해마다 평균 10%정도였으나 올해는 교육과정 변경으로 새판으로 나온 참고서가 많고 여러가지 물가인상 요인이 있어 평균 인상률 보다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