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습관이나 생활에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 업계에서도 건강기능을 삽입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 선식을 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녹차와 숯을 집에 준비하는 건 어떨까.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녹차중에 가장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으며 차 성분 중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노화를 억제시킨다. 또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피하 조직에 탄력성을 준다.

당뇨병, 고혈압, 충치 예방에 좋으며 입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들도 마시면 좋다. 현대인들이 많이 먹는 산성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체내의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체액을 산성화시킨다. 산성을 과다섭취해 몸이 산성화되면 쉽게 피곤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위궤양을 유발한다. 하지만 녹차를 마시면 혈액 속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킨다. 녹차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음료이기 때문이다.


녹차의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 장티푸스, 이질등 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 만점이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줘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습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원적외선을 내뿜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신발장, 욕실 같은 곳에 2~3개 넣어두면 나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30평 규모의 집이라면 30~50g 정도의 숯이나 숯가루를 대나무 바구니나 항아리등에 담아 놓으면 효과적이고 냉장고 야채박스에는 500g~1kg 정도의 숯을 넣어두면 냉장고 냄새를 없애주고 야채나 과일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공부방에 두면 머리가 상쾌해지고 불면증인 사람이 숯 베개를 사용하면 머리의 땀과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