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실 접객실 분리등 시설 개선 … 식당 운영


원주의료원 장례예식장이 새단장을 하고 20일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장례예식장은 기존 분향실만 있던 장례예식장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600여㎡ 규모로 증축한것이다.


지하 1층에는 150㎡ 규모의 분향실과 접객실을 포함한 특실을 배치했으며 지상 1층, 2층에는 식당을 겸한 접객실과 분향실, 안치실, 염습실, 사무실, 매점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분향실 옆에는 상주나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취침실을 별도로 만들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식당은 원주의료원에서 직영하게되며 음식조리를 위한 주방이 1층에 별도로 설치돼 있다. 주방과 접객실간에는 음식을 나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주방에서 접객실까지 음식을 직접 나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이번 공사는 10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7개월간 실시됐으며 기존 5개 분향실이 있던 지하 1층을 하나로 묶어 특실로 만들고 1층과 2층을 증축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분향실만 있어 손님을 맞는 상주들이 불편했으나 신축한 장례예식장은 분향실과 접객실을 별도로 분리해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하고 “식당 직영운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례용품도 전국 의료원 공동구매로 싼 값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