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부자 만들기


새해가 되면 아이들은 세뱃돈을 많이 받는다. 이럴 때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이 받은 돈을 갈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가 돈의 교환가치를 알게 되면 스스로 관리하기 원하며 이때 적합한 용돈지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주기적으로

용돈은 우선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주기 시작하고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는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은 주1회, 중·고생은 월 1회가 바람직하다.



부적합한 조건 내세우지 않기

‘숙제 다하면 1천원 줄게’, ‘100점 받으면 5천원 줄게’라며 아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용돈을 주겠다는 식의 조건을 내세우게 되면 아이는 무엇이든 물질적인 대가가 주어지지 않으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므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또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돈과 선물로 대신 보상하거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로 용돈을 깎아서도 안된다.



아이와 협의해 적정한 금액을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주는 것이 좋으며 이 금액은 아이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돈을 너무 빠듯하게 주면 저축할 것이 없고 지나치게 많이 주면 낭비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용돈 기입장 반드시 작성

아이 스스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한다. 이것이 몸에 배면 소비하는 항목별로 분류해 각 항목별 지출 비중을 통계 내보도록 지도해 아이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저축할때는 꼭 목표를 정하라

언제까지 또는 얼마가 될때까지 모아서 무엇에 쓰기로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두고 목표가 달성되도록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