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생협 20% 매출증가 … 건강 관심 높아진 결과


올해초 불었던 채식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유기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원주생협)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 12억원보다 20%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몇년간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가져오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단순히 값이 싸다는 이유로 일반 채소를 먹다가 농약등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기농산물을 찾고 있기 때문.
원주생협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수도권.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생산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원주생협의 행복한 비명이다. 이처럼 원주생협의 유기농산물이 인기를 얻는 것은 생협에서 철저한 생산관리로 최고의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생협은 현재 호저면 무장리와 광격리, 흥업면 대안리등을 유기농산물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생협 관계자는 “농산물직거래와 89년부터 꾸준하게 유기농업을 해오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유기농산물이 앞으로도 불티나게 판매될 것”으로 자신했다.


유기농산물은 3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을 일컬으며 유기물 미생물등을 이용해 자연그대로 재배해 농약성분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다.
유기농산물에는 ‘유기농산물’마크가 부착돼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