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오크밸리 객실예약 20% 증가 … 드림랜드 유스호스텔 1월 예약 완료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되면서 관내 레저업체의 객실 이용객도 늘어나고 있어 희색이다.
특히 올해는 초·중·고교 겨울방학 기간이 길어져 내년 1월에는 수도권 학생들의 겨울 캠프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면 한솔오크밸리는 이달말까지 80% 정도의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


보광 휘닉스파크등 원주 인근지역으로 스키를 즐기러 왔다가 스키장 주변에 숙박시설을 잡지 못해 한솔오크밸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작년보다 30% 정도 늘어났다.
또한 주말이면 눈썰매장에서 자녀들과 겨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오크밸리 관계자는 “스키장 주변의 모텔을 이용하기보다는 오크밸리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이 많다”면서 “12월 예약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드림랜드 유스호스텔의 경우 이달말까지는 썰렁한 상태. 치악산을 온다해도 하루 코스로 오는 관광객이 많아 객실 예약률이 거의 없고, 올해는 방학이 늦어지면서 방학을 이용한 각 학교의 캠프도 아직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는 1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관계자는 “중앙고속도로 개통이후 경상도 지방의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는데다 방학 기간이 길어 내년에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서울레스피아 상황도 마찬가지다. 각 학교들이 겨울 캠프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만큼 내년 1월부터는 바쁜 일정을 보낼 것 같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