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조립식 장난감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레고와 옥스퍼드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업체가 있다.
흥업면 미래과학(대표:박영규)은 시작한지 불과 4개월밖에 안된 신생업체로 어린이들을 위한 조립식 블록 장난감을 생산하고 있다.

금형 업계에서 10여년간 근무했던 박영규 대표는 기계 부품 조립에서 힌트를 얻어 조립식 블록 장난감을 개발했다. 월드 블록이란 상표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기존의 블록 장난감보다 안전한 것은 물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돼 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각형과 세모 모양 그리고 별모양만을 가지고 나무, 포크레인, 글씨, 액자등 원하는 모든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색깔도 빨강, 녹색, 노랑, 파랑색을 사용해 장난감을 만들어 놓았을 때 원하는 색채감을 살릴 수 있고 특히 각 블록을 이어주는 별모양의 블록이 하얀색이다 보니 작품을 완성해 놓았을 때 화려해 아이들이 더 만족스러워 한다.


박대표는 원주장난감 축제에서 월드블록을 선보여 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제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의 각 문구점에 납품돼 있으며 수도권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박대표는 지난 5월 월드블록을 특허 출원했다.


박대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었다”면서 “2년 후에는 전국의 어느 문구점에서나 월드 블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월드 블록에는 사각형과 삼각형 모형 160개, 별 모형 240개가 들었으며 가격은 2만9천원이다.

▷문의:766-5010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