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금 원주새벽시장협의회장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철금(65) 원주새벽시장협의회장은 “새벽시장이 열릴때마다 외지 노점상들이 입구에서 장사를 하는데 이를 철저히 막아 회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어 “새벽시장 안에서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이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새벽시장을 찾는 원주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내년에는 절대 그러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8년전 새벽시장이 처음 개장할 때부터 새벽시장 일을 맡고 있다는 이회장은 새벽시장의 농산물들이 모두 신선하고 일반 시중가보다 싸다보니 서울이나 홍천등 인근지역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장은 끝으로 이번에 새로 선출된 부회장 장영진, 감사 이붕연, 조창호씨와 함께 새벽시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횡성 출신으로 원주중학교를 중퇴한 이회장의 가족은 아내 임영애씨(61)와 1남2녀.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