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모니터가 현대인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합병증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건양대병원 노경환(안과) 교수는 “최근 안과를 찾는 환자들 중 하루 50명 정도가 컴퓨터 모니터 작업으로 인한 ‘VDT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것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평상시 눈을 보호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VDT 증후군은 하루에 2~3회 정도의 정기적인 안구 스트레칭을 비롯한 각종 예방법을 통하여 사전에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다. 컴퓨터 모니터 등 브라운관이 부착된 VDT(Visual Display Terminal)의 잦은 이용으로 인하여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기는 증상을 ‘VDT증후군’이라고 하며 ‘컴퓨터 모니터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VDT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세를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모니터와 직접 접하고 있는 안과적 질환이 가장 많고 증후군 중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다.
이 병원의 경우 하루 평균 40~50명의 환자들이 VDT증후군과 관련해 눈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눈이 무겁고 아프며 피곤한 경우와 시력이 떨어지는등 시력에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눈꺼풀이 떨리는등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등 다양하다.
모니터 작업자는 일반인에 비해 눈 깜박임 횟수가 매우 적고 눈을 크게 뜨고 있어 눈꺼풀의 상하 길이도 더 길어져 있어 노출 면적의 증가와 많은 양의 눈물 증발로 인해 안구 건조증과 동일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노 교수는 “VDT 증후군은 무엇보다 휴식과 예방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안구 스트레칭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주를 빛내는 새로운 시작!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