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서민·근로자 주택전세자금및 주택구입자금 융자금리가 연 6.5%로 인하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6일 이기호 경제복지노동 특보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동절기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에서 중산·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기금운용계획을 변경,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잇단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10월말 현재 작년말 대비 전국 평균 주택매매가 상승률이 16.1%(수도권 21.6%, 서울 22.7%), 전세가 상승률이 11.8%(수도권 12.6%, 서울 14.4%)에 달하는등 서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건교부는 이에 따라 서민·근로자 주택전세자금 융자금리를 현행 연리 7~7.5%에서 6.5%로 0.5~1%포인트 내리고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가구주에 대한 우대금리도 5~5.5%에서 5%로 인하했다. 또 주택구입자금 금리도 7~7.5%에서 6.5%로 하향조정했다.


건교부는 이번 조치로 전세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융자받은 서민·근로자의 이자부담이 3천만원 대출시 연간 15만원 정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던 최초주택구입자금을 내년 이후에도 계속 지원하기로 하고 일단 신규 대출분 2천225억원을 확보했으며 대출실적등을 봐가며 증액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융자 관련 문의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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