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전문의들이 미용목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대한안과학회 콘택트렌즈 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미용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연구회 교육이사인 이윤상 안과원장은 “전문의 처방없이 안경점이나 패션용품가게, 인터넷 쇼핑몰등에서 구입한 미용렌즈는 치명적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최대훈 교수도 “청소년들이 인터넷 동호회등을 통해 자신이 착용하던 미용렌즈를 거래하는 사례마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렌즈에 묻어있던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다른 사람의 미용렌즈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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