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공장서 식품회사로 거듭




치악종합식품(대표이사:정진교)은 태기산더덕두부로 강원도의 청정이미지를 살려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장중인 회사다.
기존에 봉산, 태장, 삼미, 참신등 총 5개 두부회사가 합자해 지난 2월 치악종합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


정식 개업한지 4개월여만에 한달에 2억원이라는 매출을 이뤄낼수 있었던 것은 대형화, 자동화 공정을 갖추고 생산품목을 단일화 해 주력한 결과다.
영월, 제천등 근교는 물론 대구, 청주, 서울, 의정부등지까지 하루 1천500판이 팔려나가고 있다.


식품에 방부제를 넣지 않다보니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유통기간을 맞추기가 바쁘다.
따라서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물류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진교 치악종합식품대표(39)는 “한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하얗고 네모난 두부에 대한 향수가 정서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나름의 철학을 이야기 했다.


전대표는 ‘종합식품’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0월 청국장, 비지장등 새로운 제품을 준비,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유부, 튀각등보다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낼 계획으로 가현동에 위치한 공장부지 300㎡(1천여평)에 건물을 신축·확장할 예정이다. 직원은 25명이다.


<조민정 기자>  mjch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