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센터 상반기 상담실적 상승세 … 하반기 더 늘듯



창업을 하기위해 각종 공공기관의 자금 지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원주지사,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작년보다 상담 실적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실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자금을 점포 보증금으로 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임차인이 되어 점포주와 계약을 하는 실업자창업점포자금의 경우 작년 6월말에는 4건, 1억4천만원이었던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건, 4억3천만원에 달했다. 실업률이 점차 감소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수혜자들이 창업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원주소상공인센터에는 창업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상담은 2천400여건으로 작년 2천800여건보다 줄었지만 이는 올해초 태백분소가 개소하면서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가 관할하던 태백시와 정선군의 상담 실적이 빠졌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는 2천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계속 찾고 있다는 것이 김창구 센터장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30~40대의 경우 소상공인자금지원을 받아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34억원을 대출받았는데 특히 원주지역의 경우 경기활성화로 하반기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구매자금보증등 신용보증기금 원주지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한 사례도 지난해보다 12.5% 늘었다. 신용보증기금 원주지점에 따르면 작년 6월말 일반 보증 현황을 보면 300억원인데 올해는 33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법인기업의 경우 업력이 1년 이상이면 입찰보증서 제출이 면제돼 이행보증은 작년 동기보다 30% 줄어든 112억원이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